임진강의 길이는 254㎞이고 유역 면적은 8,118㎢로서 북한에서 9번째로 넓은 유역 면적을 갖고 있으며, 한강의 제1지류이다. 전체 유역 면적 중 남한 지역이 약 3,008㎢, 북한지역이 5,108.8㎢를 차지하고 있다. 강원도 북부를 흐르면서 고미탄천(古味呑川)과 평안천(平安川)을 합류하고, 경기도 연천에서 철원·평강 등을 흘러온 한탄강(漢灘江)과 합류한다. 고랑포를 지나 문산 일대의 저평지를 흐르는 문산천과 합치고 하구에서 한강과 합류하여 황해로 흘러든다.
무력충돌을 방지하거나 국제적인 교통로를 확보하기 위하여 설치되며, 이 지역에서는 군대주둔, 무기배치, 군사시설 설치가 금지된다.우리 나라의 비무장지대는 한국휴전협정에 의해서 설치된 것으로, 휴전협정이 조인될 당시 쌍방 군대의 접촉선을 군사분계선으로 명확히 구분하여 이 선으로부터 남북으로 각각 2㎞씩 4㎞의 폭을 갖는 비무장지역을 일컫고 있다.
원래 감악사, 운계사, 범륜사, 운림사 등의 4개 사찰이 있었다는데 현재는 1970년 옛 운계사 터에 재창건한 범륜사만 남아 있다. 장군봉 아래는 조선 명종 때 의적 임꺽정이 관군의 추적을 피해 숨어 있었다는 임꺽정굴이 있다. 6.25전쟁 때는 격전지로 유명해서 설마리 계곡에 영국군 전적비와 대한의열단 전적비가 남아 있다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에 있다. 1397년(태조 6)에 태조의 명으로 묘 廟 를 세우고, 1399년(정종 1)에는 고려 태조와 혜종ㆍ정종ㆍ광종ㆍ경종ㆍ선종ㆍ목종ㆍ현종의 7왕을 제사지내고, 1423년(세종 5)과 1452년(문종 2)에 중건하였다. 문종은 이곳을 숭의전이라 이름짓고, 이와 함께 고려조의 충신 정몽주(鄭夢周) 외 열다섯 사람을 제사지내도록 하였으며, 고려 왕족의 후손들로 하여금 이곳을 관리하게 하였다.
감악산의 가장 대표적인 명소가 산 중턱의 운계폭포이다. 예로부터 개성 송악산, 가평 화악산, 과천 관악산, 포천 운악산과 함께 경기 5악으로 꼽혀온 감악산은 휴전선과 약 4km 밖에 안떨어져 있어 정상(675m)에 오르면 개성의 송악산까지 살펴볼 수 있다. 산세가 수려하고, 설마천을 끼고 있는 아기자기한 계곡, 높이 20m의 운계폭포(은계폭포, 비룡폭포라고도 함)가 이곳의 자랑거리이다. 거의 수직으로 떨어지는 운계폭포는 겨울 빙벽훈련에도 이용된다.